아프다는 것. 굳이 병까지 가지 않더라도, 비록 감기라 하더라도 비단 몸만 아픈 것이 아니다. 원래부터, 처음부터 몸은 정직하였다. 머리보다, 가슴보다, 몸 자체가 끔찍스러울만큼 정직하다.
건강하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형용사다. 좋다. 바람직하다.보다 "건강하다"가 훨씬 더 건전하기 때문이다. 아니, "건전하다"보다도 더 건전하다. 건전스럽다. 괜히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다. 그렇다면 나는 "건강한가"?
내가 그동안 얼마나 인간쓰레기였냐면, 맨날 나 혼자 징징대고, 나 혼자 나자빠져버리고, 그러면서도 생각해준답시고 이것 저것 시도해 보는 못난이었다. 건강하지 못한 거다. 제아무리 내 혈액형을 아무도 못맞춘다고는 하지만, 이런 식으로서는 곤란하다. 아니, 한 사람에게만이라도, 제대로 건강한 관계를 가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늘상한다.
늘상. 생각. 평생 그럴래?
2007년 11월 8일 목요일
열 여덟 번째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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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혈액형 A형 아니세요.좀 o형 같기도 해요.
건강해 지세요..몸이 아프면 마음도 더 여려지잖아요.
정말 아무도 날 못맞춰요. ㅋㅋ
회사 싸람들은 죄다 AB형이라 생각하더군요.
옙. 건강해지겠습니다!
Bonsoir~ 놀러왔쎠요
잘 지내시나~ 하고 와봤더니 아프신가봐요..
어서 건강해지세요!!
엇. 누구신지? ㅇ_ㅇ?
건강해질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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