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21일 금요일

Dans Paris



"Est-ce qu'il est possible, vraiment, qu'une histoire d'amour nous fasse sauter d'un pont?"

영화 첫 머리에 나오는 대사다. 처음에는 형이, 두 번째는 동생이 (아무래도 시험삼아?) 빠지기 때문에 저런 대사가 나왔다. 여기서도 크리스트교의 영향(?)을 거론할 수 있겠는데, 물에 빠지는 것은 세례의 의미가 있다. 인간이 나은 아이 중 제일 위대하다고 성경에 쓰여 있는 세례자 요한이 한 일이 그런 것이다. 한 번 물에 빠졌다가 나오는 것. 속죄다. 부활이랄 수도 있겠다. 정화와 치유의 능력을 물이 지녔기 때문이다.

그렇다면야 그런 능력을 받아 보고 싶은 것이 바로 찢겨진 심장일 것이다. 뽈이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것은, 그럴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다리에서라도 뛰어 내려야 찢겨진, 혹은 분노한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만 말하자면, 가능하다. 다리에서 뛰어내릴 수 있다. 고작 사랑때문에.

하지만. 그래도 한 번 깨지면 고칠 수 없다. 그 때문에 참 지랄맞고 찌질해지는 거이 진짜 사랑이다. 사랑하면 좋을줄 알지? 행복하다 느낄 때는 정말 흔치 않더라. 정말...

댓글 2개:

yujin :

oui, il n'avait pas d'autre solution. il faut qu'on reconnait son coeur qui bat tres fort.

Minbok :

으흐흑 ㅠ.ㅠ

이런 곳에 몰래 남기다닛!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