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맡았던 기사를 써서 보냈다. 목요일까지라고 했는데, 금요일 날 보냈으니.... 음. 그래도 기한은 지켰다고 마음대로 생각해 버린다. ㅇ_ㅇ 기사가 나오기는 나올랑가. 모르것다. 나오면 나오는대로, 안나오면 안나오는대로. 한국에 있을 때 나오면 좋것는데... 돈도 상관 없다. 그래도 받긴 받아야것지. --; 게다가 요새 하는 일도 많으셔서, 안그래도 부족한 잠에, 매일 매일이 몽롱하기만 하다.
사실 오늘도 중대한 걸 빼먹어서, "이렇게 신뢰성을 잃으면 안되지"라는 말까지 들었다. 아. 또 있지. 점심 때는 왜그리 말을 싸가지 없게 하냐는 질책도 들었다. 대충 뭐 한 마디로 말하자면, 일진이 좀 안 좋다. 날이 원래 그런 날이었던가? 심지어는 탔던 택시마저 길이 막히는 통에 돈을 평소 때보다 많이 낸 하루엿지. 그리고 금요일. 다시 몽로옹~ 해지것지...
나 자신을 일부러 혹사시킨다는 생각도 든다. 원래 잘 안 마시는 술이지만, 일부러 몇 잔씩 빠르게 들이키고, 어제는 담배도 한 개비 물었었다. 지속적으로 피겠다는 생각은 지금도 안한다. 신기하다면 신기하달 수도 잇것는데, 머 피면 피는기고, 안 피면 안 피는거지. 요는 '혹사'다. 일부러 멀리 걷기도 하고, 일부러 일도 자청해서 맡는다. 그러고보니 오전에도 인턴이 할 일을 내가 자청해서 맡아 처리했었지.
혹사에서 쾌락을 느끼나? 그럴련지도. 느끼면 뭐 어떤가. 일만이 나를 구원해준다.를 계속 되뇌이고 있긴 한데, 구원은 개뿔. 일. 혹사. 노동. 인근알 발가벗기는 행위만이 날 숨쉬게 만든다.면 좀 위안이 된다.
2008년 3월 28일 금요일
28번째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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