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벌이가 아닌 일반적인 용도로) 맥 쓰는 사내는 위험하다.라는 말을 사실 내가 하긴 했는데, 더 위험한 사내는 알비레오 파워북 포럼에 쓰여진 것처럼, 블루스를 좋아하는 사내일 테다. 정말 단연코, 블루스 장르에 호감을 가진 사람치고 개성이 뚜렷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맞는 말이다. (맥과 블루스가 합쳐지면 어떻게 될랑가 ㅎㅎ)
스티비 레이본이 언제쯤 죽엇더라?고 한다면 가수 정보같은 걸 잘 모르니 나도 모르것다.라고 답해야겠지. 자세한 건 위키페디아 보면 다 나와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저런 기타의 선율을 지금 다시 볼 수는 없다는 것.이 아닐련지. 들을 수는 있겠다만 말이다. 탱고처럼, 아니 탱고보다 훨씬 더 진하게, 세상의 어두움을 전파하는 블루스에 어째서 호감을 갖는지는 나도 모른다.
어쩌다 보니 모른다.만 거듭 말하고 있는데, 사실 "안다"라고 할 만한 것이 몇이나 있으리오. 모르는 게 약이니 더 모를 수밖에.
어쩌다 보니 토요일날 두 탕을 뛰어서 모임을 좇아 다녔다. 우리 외로우신(!) J형과 같이 나다닌 것이었는데, 하나는 무슨 일본애들(그리고 일빠?) 모이는 곳이었고, 다른 한 곳은 춤추는 사람들 모이는 곳이었다. 뭐, 연락을 또 할 사람은 없갓지. 그런데 춤추는 곳 모임(?)의 춤선생이 나보고 표정을 보니 사람을 알 만하다.라 말하더라.
뭘 말하고 싶었을까. J형은 나보고 너무나 직설적으로 말해서 사람 당황하게 만들기 일쑤지만 지내고 보니 정말 좋은 녀석이라 해주는데, 내가 기본적으로 인류에 대한 애정;이 결핍되어 있다는 점을 알아차려 버린 것일까나.
빨리 조용한 후진국으로 부임하고 싶다는 생각 뿐이다. 지겹다.
2008년 4월 20일 일요일
Travis W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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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여기두 일빠독일인 모임이 성행이야.부럽진 않은데 살짝 질투가..흠-.- 빨리 한쿡사랑모임을 키워야쥐.우리는 예쁘니까;
지겨워도 좀만 힘내.카메라 하고도 사이좋게 지내고^^
알게스므니다! ㅋㅋ
아이고. 올간만에 안되는 일어 하다보니 힘들더마. 역시 계속 말을 해야 안잊어먹을 텐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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