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호텔의 호의(!)로 아무 생각 없이, 편안하게 본 영화다. 이런 식의 음모론 영화라면 2001 오딧세이까지 거슬러 올라갈 것이다. 기술적으로도 별로 가능하지 않을뿐 아니라, 설사 기술적으로 가능하다손치더라도, 미국 재정이 그런 기술을 뒷받침할 수 있을련지 모르겠다. 하지만 한 가지 눈여겨 볼 점이 있긴 한데, 쌍둥이 형이 죽은 상황에서 동생과 함께, 똑똑한(?) 아들을 분 싱글맘을 택한 점이다.
당연히 물불 안가릴 인간을 찾은 것이다. 물론 어차피 물불 안가리게 될 상황이 되면 누구나 그렇게 되기는 하지만, 거기에 동기부여가 더 된 사람을 일부러 찾아냈다고 볼 수 있겠다. 그 에너지란... 복수나 증오가 아닐까. 자신의 상황에 대해서 말이다. 그런 거에 여전히 분노할 수 있다면, 뭐 해탈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겠다.
여담인데 거리 곳곳에 대한 CCTV 감시와 함께, 전면적인 생물정보 국가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찌됐건 생존제일주의의 시대가 올 테니까.
2008년 10월 10일 금요일
Eagle 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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