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4일 일요일

내겐 너무 이쁜 당신 (Trop belle pour toi)



어떤 여자가 좋겠냐고 물으면, 당연하다는듯 예쁜 여자가 좋다고 말한다. 실제로도 그런 걸 어찌 하랴. 하지만 그것이 답이면서 답이 아님 또한 알고 있다. 예쁜 걸로 밀어부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아마 이 영화도 그것을 강조하려고 만든 것 같긴 한데, 사실 그게 이 영화의 주제는 아니다. 사랑에 방황하는 남자는 어느 여자고 떠날 수밖에 없다는, 시대를 초월한 진리를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다. 어찌 됐건, 여자는 떠난다. 그게 더 나은 보호자 및 안식처라 할지라도 그것을 비난할 수는 없다. 그냥 누구의 잘못도 아니리라고 자기 위안만 하면 끝이다.

그것을 과장되게, 연극처럼 포장한 이 영화가 꼭 보아야 할 명작 축에 드는지는 잘 모르겠다. 진리, 같은 것은 모를수록 약이요 진리이다. 알면 다칠 수밖에 없고, 당장이 아니더라도 민폐를 끼칠 수밖에 없게 되기 때문이다. 거 안다고 해서 돈이 나오나 쌀이 나오나, 로 생각해 주시면 되겠다. 세상에 알고나서 너무 고통스러운 것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사랑.

댓글 2개:

익명 :

블랙 바탕이 오히려 더 눈이 아픈 듯.

Minbok :

아. 내 심리땜에 블랙으로 바꿔 놓았었다능.

음... 다시 바꾸어야것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