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20일 금요일

61번째 게시

옛 친구가 스스로 찾아오면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논어)

한자어 문장을 보면 언제나 좀 오바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뜻글자이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한편으로, 딱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 적확하다. 언젠가(며칠 전이더라?) 갑자기 J와 J를 동시에 연락할 수 있었다. 참 우연찮은 일인데, 사실 단순한 안부인사라 하더라도 정말 "아무 생각없이" 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다. 좋든 싫든 '앙금'이 남아 있어서겠지. 둘 다 잘 있다. 그럼 됐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 정도 앙금이면 살아가는데 별로 불편은 없다.

만약 잘 있지 않다면?

가슴이 저린다, 정도로 마친다면, 역시 살아가는 데 별 불편은 없을 것이다. 이 주제는 여기서 끝. 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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