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1일 월요일

ハッピ- フライト(해피 플라이트)



중앙극장에서 이 영화를 봤었다. 중앙극장에는 심슨 인형을 뽑는 기계가 1층에 1대, 2층에 1대가 있는데, 이 영화를 기다리면서 인형을 하나 뽑아냈었다! 그리고는 E에게 선물로 주었는데, 이것이 나름대로 의미가 크다 하겠다. 비싼 선물이 아닌, 마음이 집중되어 생겨난 선물이기 때문이다.

허나 그것도 그 때만의 의미였을까? 심슨 인형이 더 이상 인형이 아니게 된 것과, 갑자기 인형으로 다시 자리찾기를 한 것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았다. 바라보는대로 보이고, 느끼는대로 느끼니 그러하다. 순간 순간이 부질없어진다는 말이다. 어째서 '열정'이라는 것을 지닐까?

해피플라이트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해피"하다. 순간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결국은 "해피"해진다. 얼마나 실생활이 행복하지 않으면 영화에서라도 행복함을 찾을까? 얼마나 남의 체온이 그리우면, 서로 사랑하게 될까? 행복이라는 단어를 늘상 생각해야 할만큼, 우리는 얼마나 불행할까. 이 모든 것을 알고서도, 순간의 마음 움직임에 따라 상대방을 죽여버리는 사랑은 얼마나 더 잔인해져야 직성이 풀릴까.

2009년 9월 14일 월요일

불꽃 문화생활 4종셋트



등산->20세기 거장 사진전->뼈다귀 해장국->까페라떼 (까페 Après-midi).

와우. 충분한 문화생활이다. ㅎㅎ 다행히 우면산 등산을 해가지고,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사진전에 갈 수 있었다. 사진.... 다시금 수동 카메라를 지니고 다녀 볼까나? 자주 봐야겠다. 그리고, 같이 왔으면 더 좋았을 걸.

2009년 9월 6일 일요일

Der Untergang



몰락에서 트라우들 융에가 했던 말이다. 원문을 알게 되어서 적는다.

„Und in dem Moment hab ich eigentlich gespürt, daß das keine Entschuldigung ist, daß man jung ist, sondern daß man auch hätte vielleicht Dinge erfahren können“

"그리고 그 때 전 깨달았어요. 용서가 안되어요. 젊다는 것은. 하지만 젊기때문에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아마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