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1일 월요일

42번째 게시



짤방은 인도에서 찍은 사진이다. 사실 인도 시장바닥에 나갈 기회는 없다시피 하였다. 맨날 차(버스)로 이동만 하고, 협상하고 그랬으니까 말이다. 딱히 살 것이 없으니 뭐 흥정이고 자시고, 해 본 적이 별로 없다. 허나 인도는 인도이고... 앞으로 또 갈 일이 없었으면 하는데, 잘 모르겠다. 하여간.

도대체가 내가 다 화날 정도인데, 왜이리 다들 B를 이용만 하려드는지 모르겠다. 이건 뭐 오랜 친구고 선후배고 하나도 없다. '부처'라는 별명까지 얻은 B에게 뭐라도 하나 잘 해 주는 것이 없다. 자기 할 일은 안 한 채 개념이 다들 없고, 책임감 강한 B는 이 사람 저 사람 챙겨주고, 또 자기 할 일은 자기 할 일대로 해야 한다. B가 착한 것도 있겠다만, 이건 선악의 문제가 아니라 책임의 문제이자 염치의 문제이다. 왜이리 다들 책임감이 없지? 왜이리 다들 염치가 없지?

방금도 N이 B에게 막말을 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몰라도 뻔히 상상이 간다. 왜이리 개념들이 없는지 모르겠다. 내가 말했듯, 누구나 B 앞에서는 자신을 다 드러내고 마는 것이라서일까? 아. 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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