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2008, Gaëtane Abrial
23일 목요일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과 사람들과 함께 삿뽀로 우동의 회덮밥이 괜찮다 하여 먹으러 갔었다. 과연 괜찮다. 그런데 가만. 내가 환상을 보았을까? 대단히 J랑 닮은 아가씨가 혼자 당당히(그것 또한 닮았다) 들어와서 회덮밥을 시켜 먹고 나갔다. 멍하니 앞을 쳐다보는 눈빛 하며, 원피스에 하이힐을 신은 것도 대단히 닮아 있었다. 누구지? 얼굴을 힐끔 봤는데, 아닌 것도 같고. 설마 세종문화회관의 재즈페스티발을 왔었나? 지금 생각하면 그녀인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모르겠다.
하지만 그 때 생각했던 것은 그녀냐 아니냐가 아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모호한데, 밥먹을 때의 나는 그녀가 아니리라 확신했던 듯 하다. 다만, 아. 내가 역시 저런 여자를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만 가득했었다. 세종문화회관 쪽으로 간 걸 보면 역시 공연보러 온 아가씨같긴 한디... 물론 난 그 때도 야근을 했으니 -.- 일터 바로 옆에서 그런 공연을 해도 보지 못할 처지가 되었다. 게다가 월화수목금금금. ㅇ_ㅇ 공연은 커녕, 광화문에서 시위하는지도 몰랐다.라 하면 믿을 사람 없겠지.
경찰들이 거의 에워싸고 있더군. 올해의 5월은 작년과 또 다르다.
2008년 5월 26일 월요일
31번째 게시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1개:
...please where can I buy a unicorn?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