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27일 화요일

32번째 게시



재난 대응 훈련이라고 있다. 지진이나 홍수같은 피해가 발생했을 때(남대문 방화도 그 범주에 들어가긴 한다), 중앙에서 통제하는 것을 연습하는 것이다. 거기에 차출이 되는 바람에 이 새벽에도 정부청사를 지키고 있다. 역시, 사람 없는 건물이 좋긴 좋구나. 게다가 5월의 밤이 이렇게 추운지 새삼 깨닫는다. 집이 얼마나 사람을 지켜주는지도 함께.

뭐, 시위때문에 경찰들이 오후 때부터 엄청나게들 동원되어 있었다. 걔네들은 지금쯤 잠들까? 적당히 시위대도 해산한 듯 하고, 광화문은 적막하기만 하다. 아깐 삼청동 통행길을 경찰이 막았었는데, 지금은 다시 해제시켜 놓았다. 당장 내일이, 아니 오늘이 걱정이로군. 협상이 코앞에 다가왔는데 말이지...

사실 체력은 별 걱정 안한다. 어제도 1시에 잤다가 4시에 일어나서 5시에 출근했었다. 음.. 택시타니 집에서 광화문까지 20분만에 오는 기염을 토하였는데, 또 이럴 일은 드물겠지. 체력이 문제가 아니라 정신이 문제... 마음이 편할 때가 없으니 문제로세. 체력이야 먹으면 해결 돼. 밥 잘 먹으면 되지. 여행을 가고 싶어. 날 보러 가는 것이니 친구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일 테고...

거제도? 흠. 이번 포스팅은 그야말로 추위를 이기기 위한 일기 포스팅.

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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