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 14일 수요일

Beirut



Nan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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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phant Gun

베이루트의 곡들이다. 어떻게 살았길래, 스물 한 살 나이에 (그것도 "미국애"가!) 저런 감성의 노래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낭뜨같은 곡은 내 스스로 밴드를 만들어서 불러보고 싶을 정도이다. 아래의 코끼리총은 1집, 위의 낭뜨는 2집이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이 노래가 눈물을 자극하는 부분은 따로 있다. 낭뜨의 가사때문이다. 절절한 느낌, 처연한 느낌과 함께, 가사는 태연스럽게 롱 타임 롱 타임 잇츠빈어 롱타임. 신스 아이 신 유어 스마일.

대단히 자극적인 곡이 아닐까. 이토록 선정적인 노래라면 계속 들을 만하다. 날 바라보는 사람들이 진정 날 좋아해서 웃는 모습. 진정 날 사랑해서 웃는 모습. 흔치 않았다. 오늘도 얘기가 나왔는데, 난 누구나 다 편견 없이 좋아해주거늘. 나에 대해서는 누구나 극단적인 호오(好惡)를 갖는다. 날 정말 좋아하거나, 아니면 날 증오하거나.

하지만 뭘 생각한들 무엇하리. 위로해 주는 건 쓸쓸한 음악 뿐. 그래. 마음껏 날 사랑해. 재주껏 날 증오해.

댓글 2개:

익명 :

헉. 잘 읽다가 맨 아랫줄에서 까옵이 여성화가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0-; 진정 좋아해서 웃는사람 여기 있잖아요. 깔깔.

Minbok :

ㅋㅋ 음. 나의 감수성이 탈-gender를 이루었군아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