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12일 일요일

다섯 번째 게시

생각해 보면 인천 공항의 커피 값이 샤를드골 공항의 커피 값보다 더 비싸다! 양의 문제를 따질 수도 있겠다만, 맛으로 따질 때 샤를드골이 훨씬 더 맛있어서 어쩔 수 없이 인천공항의 패배이다. ㅎ

암튼 하루만에 비행기를 갈아타는 모험은 역시나 체력의 소모를 상당히 가져온다. 그래도 지금 아침에 벌떡 일어나 이 글을 올리고 있는 내 자신을 보면 또 신기신기이다. 아직은 젊다 말할 수 있을게다.

고요한 아침, 아그달 거리는 한산하다. 일요일이라 그럴 테지만, 조금 있으면 카사블랑카로 간다. 무엇부터 시작할지 특별하고 구체적인 계획은 없어도, 어디에서부터 시작할지 평범하고 느슨한 계획은 다 있다. 인생이 이려러니? 여행이 이려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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